[현장영상] "대구 누적 환자 5,378명" 권영진 대구시장 브리핑 / YTN

2020-03-08 1

대구는 오늘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진단 검사가 마무리되면서 확진 환자 증가세가 꺾이는 모양새인데요.

하지만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거주 아파트를 뒤늦게 발견하고, 확진자가 나온 대형 병원은 하루 넘게 정상 운영하는 등 대구시의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브리핑을 들어보겠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들과 언론인 여러분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면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수백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부족한 병실과 생활치료센터 그리고 의료진과 장비를 확보하고 또 환자를 이송하고 치료하는 데 의료진, 경찰과 소방공무원, 군 장병, 자원봉사자 그리고 대구시와 구군의 공무원 등 수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전쟁터 같은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님께서도 벌써 13일째 대구에서 숙박을 하시면서 방역 대책을 진두지휘하고 계십니다. 또 전 국민이 대구를 지켜보시면서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 이번 사태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하시며 저희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또 일각에서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억측이 난무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대구 시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대구시의 방역 대책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대구시는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와 함께 이 사태가 종식된 후에 수습 과정을 되짚어보고 부족한 점은 반성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지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다소 걱정스럽고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번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한 가지, 환자 격리시설에 활용할 시설들을 내어주신 각 기관들과 지자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주 변경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환자들을 치료할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는 데 대구경북을 비롯해 천안, 제천 등 많은 자치단체와 국민들의 따뜻한 이해와 연대로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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